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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수업 요약. 사랑받을 자격을 의심하는 사람들

by 인사이트 백100 2024. 6. 22.

성장은 자존감을 획득하는 과정이고 자존감을 갖추면 사랑부터 찾는다. 반대로 자존감이 무너지면 사랑에 대한 능력부터 의심하게 된다. 

 

기초 믿음의 부재

자신이 사랑받을 기치가 있음을 인정하는 일은 신뢰라는 감정에서 출발한다. 승객은 기관사를 믿어야 몸을 맡기고 여행할 수 있다. 의심하기 시작하면 절대 편하게 여행하지 못한다. 기초 믿음은 엄마에 대한 믿음이다. 엄마가 젖을 물리 때마다 왜 이렇게 칭얼대서 나를 힘들게 하니? 라며 짜증을 부리거나 아이를 돌보지 않는다면 아이는 외부 세계에 대한 최초의 믿음을 형성하지 못한다. 엄마의 거부로 인해 아이는 자꾸 배가 고파지는 나는 이상한 존재, 세상에 불필요한 존재라는 인깃을 갖는다. 하지만 기초 믿음이 없는 사람이라고 해서 무조건 엄마의 사랑과 양육 방식을 의심해서는 안 된 다. 부모에 대한 기초 믿음이 형성되었으나 그 후 다양한 경험을 통해 깨져버린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자기 불신은 인간관계도 망친다. 자신의 열등감이나 마음 상태는 못 보고 상대를 탓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하려고 든다. 사실은 자신을 믿지 못해서 괴로운 것이다. 이제 자기 자신에게 관심을 갖자. 모든 면에서 완벽한 사람도 없다. 아무 데도 쓸모가 없는 사람도 없다. 자신의 단점과 장점을 적어보자 이런 행위는 자신에게 관심을 갖게 한다. 세상의 모든 사랑은 관심에서 시작된다.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어떻게 살아왔는지 관심을 가져야 한다. 누군가를 사랑하는 능력이 결국 내가 누구인지 알아가는 능력에서 시작된다니 말이다. 나를 아는 만큼 사랑 능력도 커진다.

자신의 가치를 부정하는 사람

가까운 사람을 미워하는 것은 문제다. 배우자를 사랑하지 않거나 연인에게 무관심 하면서 행복하기란 어렵다. 그 싫어하는 대상이 자신이라면 어떻겠는가. 말하고, 행동하고, 먹고 잠자는 모든 순간 싫은 나와 마주해야 하니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남에게 비난을 들으면 도망이라도 칠 수 있는데 자신을 미워하면 그게 안된다. 자신을 사랑한다는 건 마치 마음이 잘 통하는 친구와 함께 있는 것과 같다. 자신이 했던 어떤 행동을 되짚어보며 상대가 어떻게 생각할까 하는 근심과 불안에 빠질 일이  없다. 평소 남들과 비교하며 자신을 깎아내리는 데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기 때문이다. 인생을 조금 편하게 살고 싶다면 평소 자신에게 괜찮아 라는 말을 자주 해줘야 한다. 너무 오랫동안 남들과 경쟁하고 비교하고 비난하며 살아왔다. 우리의 자아는 억울함과 슬픔에 빠져 있다. 과하다 싶을 정도로 자신에게 관대해져야 하고 합리화해야 한다. 자기 안위에 빠져도 괜찮아라고 말해 줘야 한다. 그저 괜찮아 그동안 수고했어라고 얘기해 주면 된다. 그리고 자신에게 선물을 주자. 나에게 가장 적당한 선물은 무엇이고 무엇을 받으면 가장 기뻐할지 관심을 가져야 한다. 칭찬까지 해주자. 나 자신을 사랑하는 길에 한발 더 다가설 것이다. 

 

오늘은 상쾌한 마음으로 눈을 떴으며 가족들과 마주앉아 아침밥을 먹으며 대화를 하니 기분이 좋다. 그리고 책을 읽고 글을 쓰며 나와의 약속을 지킨 나 자신에게 잘했다고 칭찬을 해준다.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은 나와의 약속을 지켜 나를 소중하게 대하는 것이다. 오늘도 내 모습이 사랑스럽다. 그리고 지금까지 너무 잘하고 있다고 이야기해 주고 싶다.